장애인고용을 둘러싼 정책과 현장이 동시에 움직인다. 직업 역량을 겨루는 기능경기대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조직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청렴 활동까지. 일자리의 기회를 넓히고 질을 높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애인고용은 이제 단순한 확대를 넘어 기회·신뢰·역량을 함께 갖춘 방향으로 나아간다.
정리. 편집실
2026년도 지방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모집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협회장 이건휘)가 공동 주관하는 「2026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원서 접수가 4월 17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리며, 총 25개 직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의 직업 능력을 발휘하고 숙련 기술을 겨루는 자리로, 기능 향상을 통한 고용 확대와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된다. 정규 직종의 경우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이며, 시범·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은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접수 기간 내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접수기관인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를 방문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홈페이지(www.kesad.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방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포스터
무신사리테일서비스와 ESG경영 실천 위한 업무협약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무신사리테일서비스(대표 박대성)는 지난 3월 24일 「사회적 가치 구현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성동구 무신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안정, 장애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장애인 적합 직무를 분석해 고용 모델을 제시, 모집 대행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신사리테일서비스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무신사리테일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발굴하고, 패션·리테일 분야에서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장애인 고용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리테일서비스 박대성 대표이사는 “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패션·리테일 현장에 적합한 장애인 직무를 개발하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직업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장애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렴 실천 공동선언’ 후 기념촬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렴 서포터즈 출범
‘2026년 청렴 서포터즈 발대식 및 간담회’가 지난 3월 24일 서울디지털훈련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와 함께 2026년 반부패·청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청렴 체감도 향상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청렴 서포터즈는 2020년 이후 입사한 직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과 직렬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해 공단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도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전국 소속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청렴 네트워크’로 확대·개편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단은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참여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기관별 청렴 실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서포터즈 활동을 이끌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발굴·실행하고 직원 참여 기반의 실천 중심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종합청렴도를 한 단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청렴한 조직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와 실천으로 완성된다”면서 “서포터즈 단장으로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의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청렴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이종성 이사장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