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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운영지원부 직원들이 요리 도전을 위해 모였다. 함께해야 요리가 의미 있다는 세 사람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일할 때도 협력심을 발휘해 슬기롭고 즐겁게 업무에 임한다는 세 사람을 따라 영양 가득 깔끔한 맛의 비빔밥을 만들어 보자.

  • 이수빈 대리, 김재경 과장, 이정수 과장 (왼쪽부터)
  • <장애인과 일터>와 함께하는
    건강한 행복 한 끼
    -해산물 비빔밥 편-

    영양 만점 든든한
    해산물 비빔밥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재료]
    -1인분 기준-
    당근 20g, 오이 20g, 깻잎 3장
    적양파 20g, 상추 3장, 부추 3뿌리
    깻잎, 오이, 당근, 적양파, 상추는 채 썰고 부추는 잘게 썹니다.
    2. 적양파는 매운기를 빼기 위해 찬물에 담가 둡니다.
    3.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2T
    간 마늘 1T
    설탕 1T
    물엿 2T
    진간장 3T
    미림 1T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4.갑오징어에 칼집을 낸 후 깍둑 썹니다.
    5. [채수 재료]
    통후추 1T
    당근 조금
    양파 조금
    미림 1T
    채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면 갑오징어, 전복, 오징어를 넣고 데칩니다.
    6.해산물을 건진 뒤 전복은 얇게 포 뜹니다.
    7. 오징어는 물기를 제거한 뒤 부추와 함께 양념장에 넣고 잘 섞습니다.
    8. 그릇에 밥, 채소, 양념장, 전복을 잘 담고 참기름을 두르면 완성!

    환절기 건강을 책임질 해산물 비빔밥 완성!

가을 건강을 책임지는 해산물 비빔밥

가을 보양식을 만들기 위해 본부 운영지원부의 3인방이 모였다. 정유라 안전보건팀장, 김범수 주임, 최유진 주임이 도전할 오늘의 요리는 해산물 비빔밥. 전복과 갑오징어, 새우를 듬뿍 넣어 한 입만 먹어도 기운이 나는 메뉴다. 요리를 알려줄 선생님은 장애인과 일터의 든든한 지원군, 최준석 셰프.
재료를 정리하는 것부터 세 사람의 호흡이 척척 맞는다. 말하지 않아도 한 사람은 재료를 나누고, 다른 한 사람은 그릇을 챙기며, 또 한 사람은 테이블을 정리한다. 요리는 채소를 써는 것부터 시작됐다. 비빔밥에 알맞게 채소들을 채 썰어야 했는데, 특히 김범수 주임의 칼질이 눈에 띄었다. 보통은 몇 장을 겹쳐 써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는 재료를 한 장씩 정성스럽게 썰고 있었다. 능숙한 정유라 팀장이 농담을 건넸다. “제 거랑 안 섞이게 놔주세요!”

정성껏 재료를 준비하는 세 사람
정성껏 재료를 준비하는 세 사람
최유진 주임의 조심스러운 칼질
최유진 주임의 조심스러운 칼질
보기만 해도 든든한 오늘의 재료
보기만 해도 든든한 오늘의 재료

적극적인 태도로 배우기

양파의 매운맛을 빼기 위해 물에 담가두는 것은 장애인과 일터 독자라면 익숙한 팁일 것이다. 그때 호기심 많은 정유라 팀장이 질문을 던졌다. “그냥 양파가 아니라 적양파를 쓰는 이유가 있나요?” 최준석 셰프는 반갑다는 듯 대답했다. “적양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더 납니다. 요리에 따라 다르게 쓰는 게 좋은데, 오늘 비빔밥에는 적양파가 잘 어울려요.”
해산물을 데칠 물도 미리 끓여둔다. “해산물을 데칠 때는 채수를 쓰는 게 좋아요. 비린내를 잡아주고, 표면이 빨리 마르지 않아 식감도 살아 있답니다.” 정유라 팀장이 다시 눈을 빛내며 손을 들었다. “꼭 통후추를 써야 하나요?” 최준석 셰프가 웃으며 대답했다. “생략해도 되지만 집에 통후추가 있다면 꼭 넣는 게 좋아요. 후추의 향이 해산물 비린내를 잘 잡아 주거든요.”

오이 써는 모습도 제각각인 최유진 주임과 김범수 주임
오이 써는 모습도 제각각인 최유진 주임과 김범수 주임
먹음직스럽게 익은 새우
먹음직스럽게 익은 새우

막내의 귀여운 실수

물이 끓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기본 재료지만 맛은 언제나 일품이다. “지금 레시피에는 대문자 T만 쓰여 있지만 다른 레시피에서 소문자 t를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대문자 T는 테이블스푼, 소문자 t는 티스푼이라 계량을 다르게 해야 한답니다.” 최준석 셰프의 설명에 최유진 주임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저는 전부 테이블스푼으로 썼는데, 어쩐지 너무 짜더라고요.”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양념장을 불리는 사이 해산물을 손질한다. “오늘은 갑오징어, 전복, 새우를 쓰지만 꼬막을 넣어도 맛있어요.” 갑오징어는 칼집을 내 네모나게 썰고, 전복은 관자 부분에 칼집을 낸다.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 부분을 반쯤 갈라낸다. 최유진 주임이 갑오징어를 들어 보이며 물었다. “선생님, 이런 것도 다 잘라야 하나요?” 그런데 칼집이 덜 나 있어 줄줄이 이어져 있었다. “에이, 그건 너무했다.” 김범수 주임이 웃으며 한마디 거들었다.

활용도 만점 비빔밥

채수가 끓어오르면 채소와 통후추를 건지고 손질한 해산물을 넣어 데친다. “데친 해산물은 찬물에 헹구지 않는 게 좋아요. 맛이 두 번 빠져서 질겨집니다.” 오징어는 부추와 함께 양념장에 버무리고, 전복은 포 뜨듯 얇게 썬다. 준비된 재료를 밥 위에 가지런히 올리고 고소한 참기름을 두르면 가을 건강을 책임질 든든한 해산물 비빔밥 완성!
“자, 우리 건배할까요?” 시원한 콜라를 앞에 둔 세 사람이 웃으며 잔을 부딪쳤다. “너무 맛있어요!” 한 입 먹은 정유라 팀장이 눈을 크게 떴다. “꼬막이 아닌 다른 해산물로 비빔밥을 만들 생각은 못 했는데, 신선하고 정말 맛있어요. 양념장도 간단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네요.” 김범수 주임의 말에 최유진 주임도 고개를 끄덕였다. 직접 요리하는 재미를 알게 된 그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힘차게 일하기를 기원한다.

든든한 비빔밥 완성
든든한 비빔밥 완성
Recipe
해산물 비빔밥 레시피
  • 비빔밥 재료
    • 전복 1마리
    • 갑오징어 30g
    • 새우 3~4마리
    • 당근 20g
    • 오이 20g
    • 적양파 20g
    • 깻잎 3장
    • 상추 3장
    • 부추 3뿌리
    • 참기름 1T
  •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2T
    • 간 마늘 1T
    • 설탕 1T
    • 물엿 2T
    • 진간장 3T
    • 미림 1T
  • 채수 재료
    • 통후추 1T
    • 당근 조금
    • 양파 조금
    • 미림 1T
  • 요리 순서
    1. 1오이, 당근, 적양파, 상추, 깻잎은 채 썰고, 부추는 잘게 썬다.
    2. 2적양파는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3. 3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4갑오징어는 칼집을 낸 뒤 깍둑 썰고, 전복은 관자에 칼집을 내며,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 부분을 반쯤 가른다.
    5. 5끓는 물에 채수 재료를 넣어 우린다.
    6. 6채수가 우러나면 갑오징어, 전복, 새우를 넣어 데친다.
    7. 7해산물을 건져 전복은 얇게 포 뜬다.
    8. 8오징어는 부추와 함께 양념장에 넣어 버무린다.
    9. 9밥 위에 채소, 양념장, 전복을 담고 참기름을 두르면 완성!
항상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 정유라 팀장
    정유라 팀장
    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기반으로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합니다. 안전은 배려와 존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며,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범수 주임
    김범수 주임
    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기관의 자산과 차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작은 자산 하나, 차량 한 대에도 배려를 담아내는 것이 제 업무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앞으로도 모두가 동등하게 편의를 누릴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 최유진 주임
    최유진 주임
    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회계와 자금을 관리하며 기관 운영의 기초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과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숫자를 다루는 제 업무 하나하나에 장애인과 직원 모두의 권익과 편의가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튼튼한 재정 토대를 마련해 장애인 고용의 가치를 더욱 넓혀가겠습니다.